‘그릇대여소 빌려가랑께’…시민생활환경회의 이색운동

관리자 2020-06-24 조회수 : 49

그릇대여소 빌려가랑께시민생활환경회의 이색운동

 

코로나19사태 이후 급격히 증가한 1회용품 줄이는 환경보호 운동

 

입력 : 2020-06-18 15:39/수정 : 2020-06-18 15:46

 

광주지역 대표적 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시민생활환경회의가 그릇대여소 빌려가랑께운동을 펼친다.

 

친목모임이나 단체 연회·행사장에서 남발되는 뷔페 접시와 비빔그릇, 국그릇, 반찬통, 보온통, 수저, 컵 등 소모적인 1회용품을 줄이자는 환경보호 운동이다.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1회용품은 매립되더라도 50~100년 동안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환경회의는 올 들어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지구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다시 인식하게 됐다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벌이게 됐다18일 추진배경을 밝혔다.

 

환경회의는 광주의 경우 1회용품 등을 재활용한 가연성 폐기물연료(SRF)의 나주열방합발전소 공급이 최근 중단됨에 따라 광역위생매립장이 오는 2037년이면 가득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이후 광주시민들의 1회용품 사용은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이로 인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환경회의는 광주시의 후원을 받아 각종 행사에서 한번 쓰고 마구 버려지는 1회용 식기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차원에서 그릇대여소 빌려가랑께운동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이 운동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원순환분과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그릇대여를 원하는 광주시민은 환경회의가 홈페이지에 올린 대여 그릇의 품목과 제고 현황들을 확인하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거지가 여의치 않을 때는 시민생활환경회의 식기세척기를 활용해 그릇을 씻고 수량과 상태 점검을 거쳐 반납하면 된다.

 

환경회의 임수연 사무처장은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다시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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