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광주시의회 의원(민주당·광산1)은 지난 28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생물다양성 도시 광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의 생물다양성 전략을 점검하고, 국내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생물다양성 전략의 효과적 추진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지방 생물다양성 전략 중요성과 국내 사례’, 김일권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이 ‘광주시 생물다양성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생태보전위원장, 최규식 마지초교 교감, 최낙선 빛고을하천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김오숙 광주시 환경보전과장이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민간 및 공공 영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광주가 생물다양성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환경보전이 우리의 책임임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광주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과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