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를 하루 앞둔 2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환경운동엽합 회원 500여 명이 ‘ENDPLASTIC’ 문구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를 하루 앞둔 24일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환경운동엽합의 ‘플라스틱 버스터즈’ 회원들이 실효성 있는 협약을 촉구하는 ‘플라스틱!이제 그만!’ 행진을 하고 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를 하루 앞둔 24일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환경운동연합의 ‘플라스틱 버스터즈’ 회원들이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촉구하는 행진을 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한 활동가들은 빨간색고 파란색 종이로 ‘ENDPLASTIC’ 대형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과 싸우는 시민들과 활동가들로 구성된 ‘플라스틱 버스터즈’를 구성했다. 전날 ‘1123부산 플라스틱 행진’을 진행했던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동백사거리 등을 거쳐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행진하며 플라스틱 사용 자제와 강력한 협약 결과를 촉구했다. 이른바, ‘플라스틱! 이제 그만!’ 행진이었다.
2022년 말 첫 협상을 시작으로 시작된 유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회의는 이번 제 5차 부산 회의로 마무리된다. 17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법적 규칙이 정해지며, 생산 감축과 규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아직 유의미한 협상 결과가 나온 적이 없지만 이번 부산 회의를 통해 플라스틱 관련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를 환경단체는 바라고 있다.